수출입銀, 우량 중견해운사 육성 금융지원

입력 2014-05-30 09:16  

한국수출입은행은 중견 해운사의 글로벌 해운업체로의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우량 중견해운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9일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해운업계와 학계, 부산시 관계자 등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해운산업 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9월 부산에 설립 예정인 해양금융 종합센터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의 선박금융 관련 조직을 중심으로 부산에 이전돼 설립되는 조산·해운사 대출및 보증지원 전담기구다.

수은은 토론회에서 '해운산업 지원 확대방안'을 내놓고 2020년까지 선종별 세계20위권 해운사를 총 8곳 육성하는 우량 중견 해운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밝혔다.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선 등 선종별로 선복량 기준 세계 20위권 선사를 육성하기 위해 중견 해운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다는 방안이다.

또 국내 해운사의 고연비 '에코십'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과 수은의 출자로 1조원 규모의 에코쉽 선박펀드를 조성하고, 선박투자회사가 자본금을 출자할 때수출입은행이 지분 15% 이내에서 자본금을 출자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덕훈 수출입은행 행장은 30일 김외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 등 5개조선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으로 조선사와정책금융기관 간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게 됐다"며 센터 운영과 관련해 조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