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은 이틀째 100엔당 900원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외환당국의 저지선인 달러당 1,020원 선을 재차 위협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0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유입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환율이 낙폭을 키우면서 막판에 달러당 1,020원 선에 가까워지자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가 주요 변수"라며 "ECB가 완화정책을 시사하면 환율 하락 압력에 세져 다음주에 1,0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020원 선을 지키려는 당국의 개입을 의식해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더 내려 100엔당 900원대를 이틀째 이어갔다.
오후 3시42분 현재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80원 내린 100엔당995.11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외환당국의 저지선인 달러당 1,020원 선을 재차 위협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0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유입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환율이 낙폭을 키우면서 막판에 달러당 1,020원 선에 가까워지자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가 주요 변수"라며 "ECB가 완화정책을 시사하면 환율 하락 압력에 세져 다음주에 1,0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020원 선을 지키려는 당국의 개입을 의식해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더 내려 100엔당 900원대를 이틀째 이어갔다.
오후 3시42분 현재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80원 내린 100엔당995.1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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