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도 1,000원선에서 거래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 위로 올라왔다.
심리적 지지선을 깨고 1,010원선으로 내려온지 5거래일 만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0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 정정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원화 약세)를 띠자 달러당 원화 환율은 사흘 연속으로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이 17∼18일(현지시간) 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미국 국채금리는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시장 예상보다 더 빨리 기준금리를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상승했다. 이 또한 달러 강세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나타나며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며 "수출기업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 내부요인보다는 외부요인이 환율 상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 환율은 달러당 1,020원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동향도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94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4.42원 오른 100엔당 1,001.92원이다.
지난 4일 100엔당 990원대로 내려왔던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외환시장에서 장중 1,000원을 회복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 위로 올라왔다.
심리적 지지선을 깨고 1,010원선으로 내려온지 5거래일 만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0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 정정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원화 약세)를 띠자 달러당 원화 환율은 사흘 연속으로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이 17∼18일(현지시간) 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미국 국채금리는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시장 예상보다 더 빨리 기준금리를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상승했다. 이 또한 달러 강세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나타나며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며 "수출기업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 내부요인보다는 외부요인이 환율 상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 환율은 달러당 1,020원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동향도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94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4.42원 오른 100엔당 1,001.92원이다.
지난 4일 100엔당 990원대로 내려왔던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외환시장에서 장중 1,000원을 회복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