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C, 스마트폰 IC카드 결제서비스 개시

입력 2014-06-23 14:04  

전업카드사, IC단말기 교체비용 분담 안 확정

국내 최대 결제중계 사업자인 KICC(한국정보통신)는 스마트폰을 IC결제기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달 1일 시작한다고 23일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지체크-모바일(EasyCheck-Mobile) 서비스는 MS거래뿐만 아니라 IC거래도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다.

MS결제는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띠를 결제단말기에 긁어서(Swipe) 결제하는 방식으로, 카드정보가 쉽게 해킹·복제될 수 있다. 반면, IC결제는 카드에 있는 칩을결제단말기에 삽입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카드정보가 해킹되더라도 복제될 우려가없다.

금융당국은 카드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2016년부터 MS거래를 제한하고 IC결제를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면 가맹점이 값비싼 IC단말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크다.

안명훈 KICC 카드업무실 차장은 "시중의 일반 IC단말기 가격이 20만∼30만원의고가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IC리더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안 차장은 "이번 서비스로 가맹점이 값비싼 IC단말기를 사지 않고도 값싼 리더기만 구매해 스마트폰을 IC결제기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IC단말기 전환 사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KICC는 자체 보안 특허기술을 적용한 포스단말기용 IC리더기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1천억원의 IC단말기 교체 비용 기금에 대한 카드사들의 분담 방식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IC단말기 교체 비용의 25%(250억원)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BC·우리·하나SK 등 8개 전업카드사가 균등하게 나눠서 낸다. 나머지 75%(750억원)는 시장점유율에 따라 나눠 분담하기로 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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