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리스크'에 환율 상승…달러당 1,020원대(종합)

입력 2014-06-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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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정정 불안이 재차 부각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0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리아 전투기들이 이라크 서부를 공습, 최소 5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이라크지역의 정정 불안을 부추겼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을 받아 달러화 가치가 오르고 원화 가치가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라크 사태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전반적으로 약세였고, 외국인 투자자도 위험회피 심리에 국내 주식을 팔아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말과 반기말이 겹친 이번 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에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후 3시23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3.34원 오른 100엔당 1,001.83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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