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가입자 2만명 돌파

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7월 출시 이후 7년 만에주택연금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이 주택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 생활 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이다.

공사는 2만 번째 가입자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1만9천999번째 가입자와 2만1번째 가입자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72세로 연령대로는 70~74세(27.2%)가 가장 많았다. 가입자 구성은 부부(60.3%), 독신녀(32.8%), 독신남(7.0%) 순이었다.

월 수령액은 평균 98만원이었으며, 이 중 50만~100만원이 41.7%였다.

가입자의 주택가격은 평균 2억7천844만원으로 조사됐다.

집값은 1억~2억원이 30.5%를 차지했고, 가입 주택의 94.3%는 6억원 이하였다.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은 전체 77.2%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주택가격 하락과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최적의 정책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말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