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창업초기기업 등에 올해 300억 직접투자

입력 2014-06-30 10:09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신시장 개척 등 가치창출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연말까지 총 300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신보는 첫 지원 대상으로 현재 보증 지원을 받는 기업 중 4곳을 선별해 39억원을 투자(보증연계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신보의 투자업무가 재개된 이후 이뤄지는 첫 투자라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보증연계투자는 주식 또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입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며 투자한도는 30억원이다.

신보는 보증연계투자의 취지를 살려 투자금의 50% 이상을 설립 5년 이하의 창업초기기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보증연계투자가 활성화되면 그동안 간접금융에 치중해 있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다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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