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세…1,010원선 위협(종합)

입력 2014-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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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이1,010원선 아래를 위협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내린 1,010.5원에 거래됐다.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시 강화한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자금의한국 증시 유입액도 다시 늘어난 모습이다.

반기말 수출 업체들의 매도(네고) 물량은 상당수 소화됐으나 전날 조선사들의해외 수주 소식이 환율 하락에 무게감을 더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 분석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됨에 따라 오늘 환율도 추가 하락을 받을 전망"이라며 "아시아권 통화의 움직임과 당국의 1,010원 방어 의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9원 내린 100엔당 994.

63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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