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상반기 낙찰금액 2.8조…33% 증가

입력 2014-07-09 10:28  

제주지역 가장 인기…낙찰가율 90.1%, 경쟁률 2.4: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상반기 공공자산 입찰시스템 온비드(www. onbid.co.kr)를 통한 총 낙찰금액은 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낙찰금액 2조1천억원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온비드 공매에 참가한 인원은 5만6천여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 부동산이 경쟁률 2.4:1,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90.1%를 기록해 상반기 공매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온비드 평균 낙찰가율이 66%인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제주에 이어 대구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입찰 경쟁률 2위를 지켰다.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평균 경쟁률 4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평균 경쟁률 3.7대1) 대비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집을 장만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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