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028.2원에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불거진 포르투갈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BES)의 위기설이 불거졌으나, 유로안정화기구(ESM)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다소 진정됐기 때문이다.
장 초반 달러당 1,020원 선까지 환율이 오르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것도 환율 하락 요인이 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하단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받쳐주면서 하락폭도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24원 내린 100엔당 1,003.86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028.2원에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불거진 포르투갈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BES)의 위기설이 불거졌으나, 유로안정화기구(ESM)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다소 진정됐기 때문이다.
장 초반 달러당 1,020원 선까지 환율이 오르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것도 환율 하락 요인이 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하단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받쳐주면서 하락폭도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24원 내린 100엔당 1,003.8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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