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하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오른 1,033.2원에 거래됐다.
옐런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발언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의 조속한 개선을 전제로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구상하는것보다 더 일찍, 그리도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도 환율 하락에 대한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시장의 심리가 일부 돌아서면서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17원 오른 100엔당 1,015.61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오른 1,033.2원에 거래됐다.
옐런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발언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의 조속한 개선을 전제로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구상하는것보다 더 일찍, 그리도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도 환율 하락에 대한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시장의 심리가 일부 돌아서면서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17원 오른 100엔당 1,015.6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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