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채권단 조만간 회의소집…워크아웃 가결 우세

입력 2014-07-24 15:58  

팬택의 워크아웃 개시가 사실상 가결 쪽으로 기울었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24일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소집, 이동통신사들의 수정 제안을 검토해 각 채권금융기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에 이어 채권액이 두 번째로 많은 우리은행 관계자도 "이통사들의 수정 제안이 최선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차선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워크아웃 개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팬택의 채권기관은 산은(의결권 40%), 우리은행(30%), 농협은행(15%), 신한은행(3%), 대구은행(3%) 하나은행(2.5%), 국민은행(1.2%), 수출입은행(1%), 신용보증기금(1%) 등 9곳이다.

워크아웃은 채권액 기준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개시하는 만큼 산은과 우리은행의 긍정적 입장으로 미뤄 이통사들의 1천800억원 채무 상환유예가 정해지면 팬택의 워크아웃은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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