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기술신용대출 금리 최대 3% 지원

입력 2014-07-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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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신규로신용대출을 받을 때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3%포인트의 금리를 보전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기보의 이차보전 업무를 31일 승인했다.

기업이 신용대출로 3억원을 금리 6% 조건으로 조달할 경우 기보가 3%p 이차보전을 지원해 기업의 조달금리를 3%로 낮춰주는 것이다.

이 경우 기업은 연간 9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차보전 지원한도는 기업당 대출원금 3억원, 대출기간 1년이다.

기술력 우수성에 대한 판단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서 기보가 은행에 제공한 기술신용평가서에 따라 이뤄진다.

이차보전은 신용등급 대비 기술신용등급 상향폭에 따라 연간 1%p(1등급 상향),2%p(2등급 상향), 3%p(3등급 이상 상향) 차등 지원된다.

이달 기술신용평가를 의무 적용중인 보증기업 뿐 아니라 6월 이전 보증기업도기보로부터 기술신용평가를 받아 신용대출이 이루어질 경우 이차보전 지원을 받는다.

금융당국은 과거 기보의 기술신용보증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약 1천500개 기업이 연간 이자비용 25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당 평균 2억원의 신용대출에 대해 금리 1.23%포인트 수준의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형주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이번 조치는 시중은행이 우수한 기술력 등 무형자산 기반 신용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창조경제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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