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에 환율 한때 출렁(종합)

입력 2014-08-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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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 경고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출렁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036.

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공습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급반전, 달러당 1,041.3원까지 치솟았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공습 승인이 호주 달러화의 약세와맞물려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달러화 강세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자 오후 들어 환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손 연구원은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해외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하면 달러화 강세(환율 상승) 쪽에 당분간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3.40원 오른 100엔당 1,019.76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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