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확대

中企 지원액 연간 20조원→25조원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새 경제정책 추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를 선정, 11일 발표했다.

3대 핵심테마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식ㆍ기술금융 지원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상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20조원 수준인 자금 지원 규모를25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기업, 우수 기술력 보유 창조기업, 유망 수출기업, 소상공인 등 중점 지원분야에는 총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중점 지원분야에 포함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특별 금리우대(0.5~2%포인트 할인)도 제공된다.

지식 및 기술 기반의 창조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이공계 출신의 변리사와 석ㆍ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10여명 안팎의 지식ㆍ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을신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허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지식재산(IP) 금융지원 펀드 조성도 추진하며,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천억원의 대출 한도를 설정,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연간 100명 내외를 선발, 이전 창업에서 실패한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국민은행 영업점(지점장)과의 1대 1 매칭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등 중소법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서는 국민은행과 창업투자회사,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참여하는 `재기지원펀드'를 조성,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 경제 금융지원 방안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