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D-1> 방한 기념주화 판매 '불티'

입력 2014-08-13 11:19  

교황 방한 기념주화가 예약 접수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절반 이상 팔려나갔다.

13일 기념주화 판매를 위탁받은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간 은화1만3천733개, 황동화 1만2천149개 등 모두 2만5천822개 기념주화에 대한 예약이 접수됐다.

NH농협은행에는 은화 1만893개, 황동화 1만3개 등 총 2만896개 기념주화의 예약이 완료됐다.

이번 기념주화의 발행 한도는 은화 3만개(액면가 5만원), 황동화 6만개(액면가1만원)로 모두 9만개다. 이 가운데 90%를 국내에서 팔고 10%는 해외에서 판매한다.

예약 접수 물량이 국내 최대 판매량인 8만1천개을 넘어서면 추첨으로 구매자를결정하는데, 이틀 만에 판매 물량의 57%(4만6천728개)가 예약된 것이다.

기념주화는 보통 금화·은화 위주로 발행되지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황동화 발행량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조군현 한국은행 발권부국장은 "청빈하고 검소한 삶을 실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는 것인 만큼, 더 쉽게 기념주화를 접할 수 있도록 황동화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대비용 등을 포함한 은화 기념주화 판매가격은 6만원, 황동화는 1만4천500원이다.

기념주화에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도안이 담겼다.

은화 앞면에는 한국 고유 상징물인 태극 문양과 천주교 상징물인 십자가, 평화를 의미하는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 그림이 들어간다. 뒷면에는 교황의 문장이 새겨진다.

황동화에는 무궁화, 백합, 올리브, 비둘기가 십자가 형상으로 배치된 모습이 담긴다. 뒷면에는 은화와 같이 교황 문장이 새겨진다.

기념주화 구매를 원한다면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창구·인터넷을 통해 이번 달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주화 종류별로 1인당 최대 3개가 구매 한도이며, 예약 접수를 해야만 구매할 수있다.

주화는 교황이 떠나고 한 달 뒤인 오는 10월 13일 받아볼 수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