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씨티은행장 상반기 보수 24억 '은행권 1위'

입력 2014-08-15 06:08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상반기 보수액이 가장 높은 사람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으로 나타났다.

15일 각 은행 상반기 공시자료를 종합하면 하 행장은 1∼6월 보수액으로 총 23억7천9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장과 은행장으로서 급여 2억9천800만원, 상여금 8억9천600만원, 이연지급보상 11억8천만원, 복리후생 500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하 행장은 지난해에도 연봉으로 29억원을 수령해 은행권 CEO 연봉 순위 1위를차지했다.

하 행장에 이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이 상반기 13억4천500만원을받아 2위를 차지했고,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8억3천200만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5억9천400만원), 서진원 신한은행장(7억9천500만원), 김종준 하나은행장(7억6천700만원) 순으로 보수가 높았다.

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3명은 상반기 보수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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