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27일 "산업은행이 고졸 직원을 위해 설립한 KDB금융대학교가 고졸직원 채용 감소로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KDB금융대학교 설립 및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KDB금융대학교 입학생 수는 지난해 78명에서 올해 48명으로 39% 감소했다.
KDB금융대학교는 산업은행이 채용한 고졸 정규직원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2월 설립됐다.
김 의원은 입학생 감소 원인에 대해 "산업은행이 지난 정부 고졸 채용 확대 방침에 따라 2012년까지 고졸 채용에 앞장섰다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졸 채용을줄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산업은행 본사 및 계열사의 고졸 채용인원은 2012년 160명에서 2013년 71명으로 대폭 줄었다.
김 의원은 "KDB금융대학교가 대졸 출신도 입학을 허용하고 있지만, 입학생 126명 중 16명(12.7%)이 자퇴하고 현 재학생 110명 중 45명(41%)이 학사경고를 받은 점에 비춰볼 때 학생관리 또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학생 수는 교육부 설치인가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이라며 "현실성 있는 맞춤형 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절한 홍보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 위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KDB금융대학교 설립 및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KDB금융대학교 입학생 수는 지난해 78명에서 올해 48명으로 39% 감소했다.
KDB금융대학교는 산업은행이 채용한 고졸 정규직원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2월 설립됐다.
김 의원은 입학생 감소 원인에 대해 "산업은행이 지난 정부 고졸 채용 확대 방침에 따라 2012년까지 고졸 채용에 앞장섰다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졸 채용을줄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산업은행 본사 및 계열사의 고졸 채용인원은 2012년 160명에서 2013년 71명으로 대폭 줄었다.
김 의원은 "KDB금융대학교가 대졸 출신도 입학을 허용하고 있지만, 입학생 126명 중 16명(12.7%)이 자퇴하고 현 재학생 110명 중 45명(41%)이 학사경고를 받은 점에 비춰볼 때 학생관리 또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학생 수는 교육부 설치인가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이라며 "현실성 있는 맞춤형 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절한 홍보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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