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종합)

입력 2014-08-29 09:49  

환율이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달러당 1,015.8원이다.

미국 달러화 가치의 강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험이다시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자국을 침공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러시아군의 이동 모습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환율 하락에 따라 수출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원·엔 환율이 100엔당 970원대까지 내리면서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도 작용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1,010원 초반에서 개입 경계감이, 1,010원중후반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등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14원 오른 100엔당 979.18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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