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총파업 대비 24시간 모니터링제제 가동

입력 2014-09-02 16:22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에 따른 고객불편을 막기 위해 고객들이 은행 창구 대신 자동인출기(ATM)와 인터넷뱅킹을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은행 각 영업점의 전화문의가 폭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각 은행 콜센터를 통해 거래 상담을 해 달라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따른 금융거래 수요가 4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보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급하지 않은 거래라면 하루 이틀 늦춰서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번 총파업에 18개 시중은행과 2개 신용카드사 등 37개 기관의 조합원 1만3천~1만5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은 "현재 파악한 바로는 금융기관 영업점이 문을 닫는 곳은 없는 것으로안다"며 "이번 파업으로 고객불편이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체계를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전산시스템 오류 가능성에 대비, 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에인력을 파견해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중이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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