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19.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렸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주춤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날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환율 쏠림 현상 경고 메시지로 당국의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된 점도 환율 움직임을 소극적이게 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ECB 회의에서 추가 조치가 나오거나 새로운조치에 대한 강한 암시가 있을 경우 유로 캐리트레이드 강화로 원·달러 환율 하락요인이 될 것"이라며 "반대로 추가조치 암시가 없으면 유로·원 포지션 청산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연저점으로 하락했던 전날과 달리 970원선을 지키며 진정세를 보였다.
오후 3시4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70원 내린 100엔당 970.59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4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19.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렸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주춤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날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환율 쏠림 현상 경고 메시지로 당국의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된 점도 환율 움직임을 소극적이게 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ECB 회의에서 추가 조치가 나오거나 새로운조치에 대한 강한 암시가 있을 경우 유로 캐리트레이드 강화로 원·달러 환율 하락요인이 될 것"이라며 "반대로 추가조치 암시가 없으면 유로·원 포지션 청산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연저점으로 하락했던 전날과 달리 970원선을 지키며 진정세를 보였다.
오후 3시4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70원 내린 100엔당 970.5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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