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2원 가까이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숨고르기에 나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35.3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0.8원 내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 중심으로 달러화 매수가 이어지면서 한때 1,040원선을돌파했다.
환율은 상승 추세를 업고 장중 1,041.0원까지 상승했으나 네고(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최근 고점 기록인 1,041.3원(8월 8일 고가 기준)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꺾인 것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공습 확대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강화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한풀 수그러들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예정돼 있어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자는 관망세도 나타났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8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내주 9월 FOMC의 매파적 성명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 약세는 지속됐다.
이날 오후 1시 1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39원을 기록, 기존 고점을 돌파했다. 2008년 9월 22일 장중 고점 107.4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후 3시 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1.41원 내린 100엔당965.95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2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35.3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0.8원 내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 중심으로 달러화 매수가 이어지면서 한때 1,040원선을돌파했다.
환율은 상승 추세를 업고 장중 1,041.0원까지 상승했으나 네고(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최근 고점 기록인 1,041.3원(8월 8일 고가 기준)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꺾인 것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공습 확대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강화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한풀 수그러들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예정돼 있어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자는 관망세도 나타났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8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내주 9월 FOMC의 매파적 성명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 약세는 지속됐다.
이날 오후 1시 1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39원을 기록, 기존 고점을 돌파했다. 2008년 9월 22일 장중 고점 107.4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후 3시 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1.41원 내린 100엔당965.95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