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긴급 이사회 개최…회장 직무대행 등 논의

입력 2014-09-12 18:14  

윤웅원 부사장 직무대행 맡을듯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12일 긴급 이사회를열어 임영록 회장의 직무정지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임 회장의 직무대행은 윤웅원 부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사외이사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105560] 본점에서 회동을 갖고 임 회장의 직무정지에 따른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임 회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무정지' 제재를 받아 이날부터 3개월 간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사외이사들은 임 회장의 직무정지에 따라 회장 직무대행 선임과 비상경영체제가동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호 행장이 사퇴한 국민은행의 경우 박지우 행장 직무대행과 본부장, 부행장등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 정상화 때까지 매주이사회를 열어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경재 이사회 의장은 "(임 회장의 직무정지가) 예상치 못한 결과여서 아직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마련하지 못했다"며 "사외이사들과 함께 여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B금융지주에는 사장이 없는 만큼, 회장 직무대행에는 윤웅원 KB금융지주부사장(최고 재무책임자)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금융의 부사장은 윤 부사장 1명 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의 직무정지라는 위기 상황을 맞은 만큼 조속히 회장직무대행을 선임하고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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