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니 LNG 개발사업에 PF자금 4천억 지원

입력 2014-09-22 11:07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의 동기세노로(Donggi Senoro)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대출 1억9천300만달러, 보증 1억9천만달러 등 총 3억8300만달러(약 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기세노로 LNG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미쓰비시 상사, 인도네시아 에너지공기업(Pertamina)과 함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동부해안에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일본수출보험공사(NEXI) 등 일본계 공적수출신용기관(ECA)과 공동으로 전체 사업비 29억달러 중 약 15억달러를 지원한다.

특히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지원하는 대출 1억9천만달러에는 미쓰이스미모토은행(SMBC), 도쿄-미쓰비시UFJ은행(BTMU) 등 일본계 은행과 외환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과 일본의 기업뿐만 아니라 양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과 상업은행들까지 참여하는 첫 LNG 개발사업이란 데 의미가 있다"고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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