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한은, 타국 중앙은행과 교류 확대해야"

입력 2014-09-25 14:01  

문우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5일 "민주주의 사회의 중앙은행은 대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 및학계와의 교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은 이날 금통위원 기자 간담회에서 "요즘 통화정책은 국경을 넘어 다른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른 나라 중앙은행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미국, 유로존, 중국 이외에 아세안을 비롯한 신흥국이나 북구와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런 나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은이 학계와 공동연구나 인적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학계와의 교류강화 의지를 내쳤다.

문 위원은 "중앙은행의 정책과정을 학계에 알려줘야 한다"며 "이런 부분이 잘안 돼 아쉽다"고 설명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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