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1.1원 내린 달러당 1,041.5원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시장의 달러화 가치 상승을 반영해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결과다.
그러나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상승폭을 줄이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강세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엔화 약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환율 상승 압력도 다소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 조정으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하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 환율의 변수가 될 것으로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69원 오른 100엔당 959.42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1.1원 내린 달러당 1,041.5원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시장의 달러화 가치 상승을 반영해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결과다.
그러나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상승폭을 줄이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강세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엔화 약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환율 상승 압력도 다소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 조정으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하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 환율의 변수가 될 것으로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69원 오른 100엔당 959.4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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