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엘이디 법정관리 신청(종합)

입력 2014-09-30 17:42  

<<회사설명, 신청 배경 추가>>

동부그룹의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소재계열사인 동부엘이디가 30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부엘이디는 자금사정 악화로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부엘이디는 LED 조명에 들어가는 패키지 모듈을 제조하는 부품업체로, 2011년알티반도체의 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동부엘이디는 최근 LED 업계의 업황 악화로 2012년 42억원, 2013년 38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냈을 정도로 경영여건이 좋지 않았다.

장치산업 특성상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나 실리콘 웨이퍼 기반 설비투자도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지난 6월 동부제철[016380]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돌입하기로 한 이후 단기차입금 차환 연장에 실패하면서 자금난이 가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외부매각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인수가 불발되면서 법정관리 신청가능성이 대두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추가 자금 지원이 어렵다는 뜻을 전하면서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동부엘이디는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483억원 수준으로, 동부그룹에서 큰 비중을차지하지는 않는다.

동부하이텍[000990](29.5%), 동부CNI[012030](16.4%) 등 동부 계열사가 전체 지분의 85%를 보유하고 있다.

oakchul@yna.co.kr,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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