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전 국민銀 부행장, KB회장 후보 사퇴

입력 2014-10-08 07:57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KB금융지주 차기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1차 후보 8명 중 1명으로 선정됐던 김옥찬 전 부행장은 전날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KB금융지주 회추위는 김 전 부행장 외에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CFO),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의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8명을 1차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 1차 후보로 선정됐던 9명 중 2명이 사퇴의 길을 밟게 됐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도 당초 1차 후보에 선정됐으나 지난 2일 자진 사퇴했다.

김 전 부행장은 모 금융기업의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직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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