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 씨티캐피탈 매각 방침…"은행부문 철수 없어"(종합)

입력 2014-10-15 09:46  

<<씨티금융 입장문 반영>>

한국씨티금융이 계열 여신전문금융업체인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매각키로 했다.

씨티금융 관계자는 15일 "미국 씨티그룹이 전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한국의 소비자금융(consumer finance business) 부문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매각 방침을 뜻한다"고 말했다.

앞서 존 거스파치 씨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미디어 컨퍼런스콜에서일본 등 11개국에서 소비자금융 부문을 매각한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의 하나로 한국의 소비자금융 사업 중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매각한다는방침을 세운 것이라고 한국씨티금융 측은 설명했다.

한국씨티금융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사업을 내년 1분기부터 씨티홀딩스로 편입해 보고토록 하고 매각작업을 포함한 전략적 조치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상황과 감독당국의 승인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있다"고 말했다.

한국씨티 측은 다만 이런 조치가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카드사업 포함)과기업금융 사업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씨티금융은 "한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씨티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시장중 하나"라며 "씨티는 한국 내 어떤 핵심 비즈니스도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 한국에서의 성공은 씨티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신용대출을 주 업무로 하는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상반기 51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을 정도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상황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