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 수준으로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063.1원이다.
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기준금리를 내려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미리 반영한 움직임으로해석됐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된 직후 환율은 달러당 1,060원 후반대로 올랐으나, 곧바로 롱스탑(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주문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줄이다가하락세로 돌아섰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미리 반영됐으며, 이주열한은 총재가 추가 인하를 시사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전반적인 미국 달러화 가치의조정 국면이 반영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오후 3시49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4.24원 내린 100엔당 990.04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063.1원이다.
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기준금리를 내려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미리 반영한 움직임으로해석됐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된 직후 환율은 달러당 1,060원 후반대로 올랐으나, 곧바로 롱스탑(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주문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줄이다가하락세로 돌아섰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미리 반영됐으며, 이주열한은 총재가 추가 인하를 시사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전반적인 미국 달러화 가치의조정 국면이 반영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오후 3시49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4.24원 내린 100엔당 990.0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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