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5년간 기재부 대상 사이버공격 시도 620여차례"

입력 2014-10-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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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에 대한사이버 공격 시도가 최근 5년간 620여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2010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5년간 기재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621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웜·바이러스 공격이 546건으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으며, 해킹 시도 39건(6.3%), 디도스(DDoS) 공격 31건(5%), 네트워크 해킹인 스캐닝 5건(0.8%) 등 순이었다.

공격 장소로 보면 국내에서 공격이 시도된 경우가 586건, 국외는 35건이었다.

다행히 공격이 실제로 성공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

같은 기간 기재부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도 상당수 있었다.

한국조폐공사 607건, 수출입은행 1천43건, 한국투자공사 181건 등이다.

윤 의원은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으므로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이버 공격 대처 방안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요구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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