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前 IMF 국장 "美 양적완화 종료, 한국 영향 적다"

입력 2014-10-17 08:32  

아누프 싱 전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17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에서 미국의 양적완화(QE) 종료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싱 전 국장은 "한국은 놀랍게도 지난 2년간 (QE 종료 추진에 따른) 심각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며 "최근 한국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굉장히 안전한 투자처'로 바뀌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QE에서의 출구전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특히 미국의 경제 회복을바탕으로 출구전략이 이행될 경우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한국에 미치는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신흥시장국) '졸업생'에 가까운 국가"라며 "한국의 금융시장은회복력이 과거보다 훨씬 강화됐고, 한국을 드나드는 자본 흐름이 10년 전보다 한층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싱 전 국장은 지난해 IMF 아·태 국장을 사임하고 JP모건체이스의 아·태 규제담당 총괄 책임자로 영입됐다. 싱 전 국장의 후임은 이창용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