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국내 주가 하락이 겹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065.9원이다.
미국의 고용 지표와 산업 생산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조기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이어져 달러화 강세와 원화의 상대적인 약세(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겹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17포인트 내린1,900.66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3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원화 가치가 한층 하락,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와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가 더해져 환율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58원 오른 100엔당 1,003.88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065.9원이다.
미국의 고용 지표와 산업 생산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조기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이어져 달러화 강세와 원화의 상대적인 약세(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겹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17포인트 내린1,900.66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3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원화 가치가 한층 하락,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와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가 더해져 환율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58원 오른 100엔당 1,003.8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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