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가 조정 국면을 맞이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061.2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내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반등과 유로존 우려 완화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진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경향은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조4천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그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17일1,900선까지 밀려난 바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번주 기술적 반등에 성공할 경우 원·달러 환율에 대한 지지력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며 "다만 월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외국인 증시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일방적인 원화 약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관측했다.
FOMC에서 경기부양 지지성 발언이 나올 경우 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약세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6.53원 내린 100엔당 990.61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061.2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내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반등과 유로존 우려 완화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진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경향은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조4천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그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17일1,900선까지 밀려난 바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번주 기술적 반등에 성공할 경우 원·달러 환율에 대한 지지력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며 "다만 월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외국인 증시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일방적인 원화 약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관측했다.
FOMC에서 경기부양 지지성 발언이 나올 경우 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약세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6.53원 내린 100엔당 990.61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