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채권단의 설명 등을 추가.>>
국내 전기산업계 최대 매물인 대한전선[001440]매각이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JP모건 컨소시엄이 이날 대한전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 1곳만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대한전선 지분 35.1%와 전환우선주다.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채권단 보유 지분은 72.7%로 늘어난다.
대한전선 매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SG그룹과 글랜우드 등은 본입찰에참여하지 않았다.
한앤컴퍼니의 입찰 조건도 하나은행 등 채권단이 내부적으로 정한 요건에 미달해 유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최저 충족 요건을 종합적으로 볼 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곤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조만간 주관사와 회의를 열어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할지, 최종 유찰을선언할지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 종결을 목표로 추진한 대한전선 매각 작업도 다소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대한전선은 2009년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고 3조원의 자산을 매각하는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잔여 부채와 금융 비용 등으로 재무구조가 계속 나빠졌다.
지난해 완전자본잠식 위기에 놓이자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 채권단은 7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결정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전기산업계 최대 매물인 대한전선[001440]매각이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JP모건 컨소시엄이 이날 대한전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 1곳만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대한전선 지분 35.1%와 전환우선주다.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채권단 보유 지분은 72.7%로 늘어난다.
대한전선 매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SG그룹과 글랜우드 등은 본입찰에참여하지 않았다.
한앤컴퍼니의 입찰 조건도 하나은행 등 채권단이 내부적으로 정한 요건에 미달해 유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최저 충족 요건을 종합적으로 볼 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곤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조만간 주관사와 회의를 열어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할지, 최종 유찰을선언할지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 종결을 목표로 추진한 대한전선 매각 작업도 다소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대한전선은 2009년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고 3조원의 자산을 매각하는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잔여 부채와 금융 비용 등으로 재무구조가 계속 나빠졌다.
지난해 완전자본잠식 위기에 놓이자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 채권단은 7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결정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