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설법인 수 7천596개…증가세로 전환

입력 2014-11-19 12:00  

지난달 신설 법인수가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ཆ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 법인수는 7천596개로, 전월보다 1천196개가 많았다.

신설 법인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 지원 등에 힘입어 점차 늘어 지난 7월(8천129개)에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8월 6천6551개, 9월 6천400개 등 두달 연속 줄었다.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신설 법인수의 증가 기조가 이어지는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부도 법인수에 대한 신설 법인수의 배율도 146.1배로 전월(136.2배)보다 높아졌다.

부도업체 수는 법인 52개, 개인사업체 20개 등 총 72개였다. 전월보다 2개 늘었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9월 26개에서 10월 33개로 늘고 건설업(12개→15개)도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27개→21개)과 기타 업종(5개→3개)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25개→22개)은 줄고 지방(45개→50개)은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9%로 전월(0.22%)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STX[011810]와 동양[001520] 그룹 소속 기업의 만기 도래 어음 부도액이 9월 1천500억원 규모에서 10월에 50억원가량으로 준 영향이 컸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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