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美연은 총재 "경제 성장세 과거보다 느려질 것"

입력 2014-11-21 16:59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과거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21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가 공동 개최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거시경제 균형 회복'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10여년간 경제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 과거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성장추세가 긍정적이지만 과거만큼 호조는 아니며 한국, 일본, 유럽도 성장세가 과거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낮은 실질금리를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에 악재로 꼽기도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복심'으로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연준이 필요하면 추가 양적완화(QE)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힐 정도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인사로 분류된다.

프랭크 모스 유럽중앙은행(ECB) 국제국장은 "유럽은 구조개혁 말고는 대안이 없는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대내외 경제 불균형이 세계경제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에 주목해 현 상황을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존 립스키 미국 존스홉킨스대 선임연구위원이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장빈 중국 사회과학원 선임연구위원,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박신영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보 등이 주제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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