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저축은행 미술품, 홍콩경매서 최고가에 팔려"

입력 2014-11-26 09:01  

예금보험공사는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 4점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해 22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미술품 중 이목이 집중된 미국의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의 '꽃의 언덕'(Mound of Flowers)은 21억1천만원에 팔려 당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국내작가 박서보의 작품은 최저입찰가(2천7백만원)의 두 배를 상회하는 6천만원에 낙찰됐다.

예보는 이번 경매를 통해 회수된 금액은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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