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아르헨·미얀마·라오스·리비아 투자 요주의"

입력 2014-11-27 09:16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 26일 전국경제인연합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를 열어 신흥시장 30개국의 투자환경 위험 평가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은은 아르헨티나, 미얀마, 라오스, 리비아 등을 '투자 요주의' 국가로 분류했다. 해당 국가의 정정 불안이나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뜻이다.

임영석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차장은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시장개입 강화, 외환통제, 무역제한조치 심화, 디폴트 발발 등으로 투자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설명했다.

투자 여건이나 국가 위험도가 여전히 취약한 미얀마와 내전 수준의 치안 악화로무정부 상태에 빠진 리비아도 요주의 등급으로 평가됐다. 라오스는 단기 유동성 위험이 커져 주의 등급에서 요주의 등급으로 낮아졌다.

몽골은 반대로 상반기 요주의 등급이 매겨졌지만, 수용·송금 위험이 개선되고글로벌 경쟁력 지수 순위가 올라 주의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선 기업들이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제기됐다.

김준경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자문위원은 "북아프리카 인구의 77%가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등 실질 구매력을 갖춘 소비계층이 많이 늘었다"며 "상류층은 프랑스문화, 서민층은 아랍문화에 익숙한 만큼 계층별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충식 코트라 부장은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에서 '치타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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