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 매각 주간사 선정

입력 2014-11-27 17:40  

금호산업[002990] 채권단은 27일 운영위원회를열어 크레디트스위스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다음 달부터 매도 실사를 벌여 내년 1월 중 매각 공고를 내고 상반기에 거래를마칠 계획이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금호산업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기한을 2년 연장하고 채권단이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주식을 공동매각하기로 했다.

채권단의 금호산업 지분 매각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장, 박 회장 측이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도록 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채권단은 산업은행, 우리은행[000030], 농협은행, 재무적 투자자 등 50여 곳이다.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금호산업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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