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11월 한국 제조업PMI 49… 전달 대비 소폭 반등

입력 2014-12-01 09:53  

국내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HSBC 한국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3일 HSBC가 공개한 11월 한국 PMI는 49.0으로, 전달 48.7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업체의 배송 시간, 구매 품목 재고 등의 변화를 설문조사해 가중평균한 지표다. 50 초과는 증가, 50 미만은 감소를 뜻한다.

한국 PMI는 세월호 참사 이후 4∼6월 3개월 연속 하락해 48.4에서 저점을 찍은뒤 등락을 거듭하다 11월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9∼10월에 이어 11월 PMI 역시 50을 밑돌아 3개월 연속 경기가 둔화하고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생산지수는 20% 이상 응답자가 생산이 감소했다고 답하면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HSBC는 경기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해진 경쟁 흐름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HSBC의 로날드 맨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위축되면서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외 경기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제조업 노동시장의 약세로 내수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은 3.4%, 내년 성장률은 3.1%로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 중 0.25% 추가 인하할 것으로 관측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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