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 1,100원 아래로 하락(종합)

입력 2014-1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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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약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096.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내렸다.

달러화 가치가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 가치가 크게 오른 이후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만큼 실제로 금리가 동결된다면 환율에 미칠 영향력이 크지 않겠지만,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환율 상승 압력으로작용할 수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의 등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금통위 이후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따라 하락 속도가조절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2.19원 내린100엔당 932.34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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