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브라질과 수출기업 통관 애로 해소 협력키로

입력 2014-12-11 10:34  

관세청은 8~10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제72차 세계관세기구(WCO) 정책위원회'에서 브라질 관세당국과 양국 기업의 통관을쉽게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낙회 청장은 브라질 조세청장 및 관세국장과 회의를 하고 양국 수출기업 및현지 진출기업이 겪는 통관 애로 해소에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 내에관세 당국간 정보교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성실 무역업체에 대해 통관검사 생략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부여하는 상호인증협약 체결을 위해 내년 중 실무 협의도 시작하기로 했다.

또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상호 관세관 파견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카메룬 관세청장과도 회의하고,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빨리 수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가나 및 페루 관세당국과도 회의에서는 관세행정 현대화 및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등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관세청은 내년 6월 열리는 WCO 총회에서는 WCO 국장급 선거에 한국 후보자가 출마할 예정임을 밝히고, WCO 지역 의장국 등 주요 인사에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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