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이 연말 장세에 접어든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098.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내렸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굵직한 경제 이벤트들이 끝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엔·달러 환율 변화에 맞춰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달러당 120엔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아시아장이 시작하면서 119엔 초중반대로다소 반락한 상태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2.53원 하락한 100엔당 919.31원을 보여지난 18일에 이어 다시 장중 92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 하락은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키워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연말 장세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할수 있으나, 엔·달러 환율이 100엔당 920원선 밑으로 내려오면서 당국 개입에 대한경계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098.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내렸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굵직한 경제 이벤트들이 끝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엔·달러 환율 변화에 맞춰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달러당 120엔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아시아장이 시작하면서 119엔 초중반대로다소 반락한 상태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2.53원 하락한 100엔당 919.31원을 보여지난 18일에 이어 다시 장중 92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 하락은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키워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연말 장세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할수 있으나, 엔·달러 환율이 100엔당 920원선 밑으로 내려오면서 당국 개입에 대한경계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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