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104.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올랐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간 환산 기준5.0%로,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뉴욕증시도 성장률 호조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8,000선을 넘어서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와 증시 호조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엔대 중후반 선으로 올라선 상태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당 910원대로 떨어진 것도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을 불러일으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세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강달러는 거래가 한산한 연말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엔·달러 환율 움직임과 수급여건에 따라 달러당 1,10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3.34원 오른 100엔당 916.
10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104.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올랐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간 환산 기준5.0%로,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뉴욕증시도 성장률 호조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8,000선을 넘어서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와 증시 호조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엔대 중후반 선으로 올라선 상태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당 910원대로 떨어진 것도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을 불러일으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세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강달러는 거래가 한산한 연말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엔·달러 환율 움직임과 수급여건에 따라 달러당 1,10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3.34원 오른 100엔당 916.
10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