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에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102.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 잠정치를크게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띠었다.
원·달러 환율도 이날 달러 강세 영향으로 3.8원 오른 달러당 1,106.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 중후반에서 120엔대 초중반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함께 레벨을 낮췄다.
장 후반 환율이 달러당 1,102원선 밑으로 내려가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성격의 거래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한 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엔·달러 환율과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였지만 거래량이 뜸한 연말 장세 특성상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보다 2.48원 오른 100엔당915.24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102.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 잠정치를크게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띠었다.
원·달러 환율도 이날 달러 강세 영향으로 3.8원 오른 달러당 1,106.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 중후반에서 120엔대 초중반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함께 레벨을 낮췄다.
장 후반 환율이 달러당 1,102원선 밑으로 내려가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성격의 거래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한 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엔·달러 환율과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였지만 거래량이 뜸한 연말 장세 특성상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보다 2.48원 오른 100엔당915.2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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