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세(종합)

입력 2014-1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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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성탄절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소강상태를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101.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렸다.

성탄 연휴와 연말 장세를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의 외환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해지면서 환율은 투기적 거래보다는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 부담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이다.

다만 최근 원·엔 환율이 100엔당 910엔대로 떨어지면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된 것은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 상승세가 주춤하고 엔·달러 환율도 조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원·엔환율에 대한 당국 경계감으로 하단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가 약해지면서 원·엔 환율은 금주 들어 100엔당 910원대 중반 선으로 낮아졌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3.23원 내린 100엔당 914.42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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