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수출업체들이 달러화를 매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098.7원에 마감했다.
성탄 연휴와 연말 장세를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의 외환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해지면서 환율은 투기적 거래보다는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 부담으로 환율이 오후 들어 달러당 1,097.3원선까지 하락했으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거래가나오면서 하단을 지켰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120엔대 초반에서 횡보하며 원·달러 환율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말 장세에 접어들면서 외환 거래량은 이날 42억1천억달러로 32억2천만달러가거래된 지난 7월 4일 이후 가장 적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수급 요인으로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다가 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반등한 것 외에는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3.86원 하락한 100엔당 913.79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098.7원에 마감했다.
성탄 연휴와 연말 장세를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의 외환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해지면서 환율은 투기적 거래보다는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 부담으로 환율이 오후 들어 달러당 1,097.3원선까지 하락했으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거래가나오면서 하단을 지켰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120엔대 초반에서 횡보하며 원·달러 환율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말 장세에 접어들면서 외환 거래량은 이날 42억1천억달러로 32억2천만달러가거래된 지난 7월 4일 이후 가장 적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수급 요인으로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다가 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반등한 것 외에는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3.86원 하락한 100엔당 913.7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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