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社 무료 SMS서비스 2개월 연장

입력 2014-12-31 06:05  

올해 초 정보유출 사태로 곤욕을 치른 카드 3사가 내년부터 문자알림(SMS)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가 2개월간 이를 유예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문자알림서비스는 카드 사용시 이를 고객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최근 문자알림서비스의 한시적면제 종료 시점을 올해 말에서 새해 2월28일로 고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KB국민·롯데카드는 새해 3월 카드 사용분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의 경우 이같은 내용을 1월1일자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들 카드 3사는 원래 SMS 서비스를 월 300원에 유료로 운영했지만 올해 초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 뒤 무료로 전환했었다.

이달 중순쯤 이들 카드사는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난 시점인 새해1월부터 SMS 서비스를 다시 유료로 바꾼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용료가 청구되는 것을 원치 않는 고객은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최근 금융당국이 공지기간이 짧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이들 카드사는통상 약관이나 서비스 변경시 60일 전에 고객에게 알리도록 돼 있는 것에 맞춰 최초공지보다 두 달 뒤인 3월1일로 유료 전환 시점을 늦췄다.

한편,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앞으로 다른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카드 사용 건당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는 고객이 신청하면 별도 요금 없이 SMS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이를 내년 3월부터, KB국민카드는 내년 1월부터 각각 시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변동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유료 전환 시점을 2개월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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