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올해 성장률 3.4% 추정…경제 비관해선 안돼"(종합)

입력 2014-12-31 09:48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혁신 방안 등 경제장관회의 발언 내용 추가>>"11월 광공업생산 반등…소매판매와 설비투자 크게 증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11월 광공업 생산이 반등하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우리경제에 긍정적 신호들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는 심리이기 때문에 너무 낙관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비관해서도 안 된다"며 이런 평가를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둠만 보는 비관적 자세가 아닌, 터널 속의 어둠과 터널 끝의 밝은 빛을 모두 볼 수 있는 현실적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만 해도 '경제성장률에 하방 리스크가 생기고 있다', '회복세가 본격화하기 쉽지 않다'는 어두운 전망을 해온 최 부총리가 최근들어 비관전망이 확산되자우리 경제의 '밝은 면'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추정치가 3.4% 수준으로 4년 만에 세계경제 성장률(3.3%)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주택가격이 완만히 상승하고 매매거래량도 증가하는 등정상화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업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신설 법인 수가 8만개를넘어설 전망"이라며 "벤처투자액도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새해 이런 경제회복의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경제혁신 3개년 개혁'의 큰 틀 안에서 노동·금융·교육 등 핵심분야 구조개혁에 총력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여러 정부부처에 퍼져있는 유사·중복사업을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특정 중소기업에 지원이 쏠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한도제를 도입하고, 금융·인력·수출지원 등 주요 사업별 성과를 면밀히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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